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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탈북민총연합회 송년회에서 노래했습니다.

2021년 12월 18일, 탈북민총연합회 송년회에 초대되어 노래했습니다. 아이들은 우리 순서가 올 때까지 차분히 앉아서 잘 기다렸습니다. (우리 순서는 마지막이었습니다.) 노래를 하려고 앞에 섰는데 기술적인 문제로 음원이 안나와서 어색했던 약 2분동안, 아이들이 하나 하나 마이크에 대고 자기 이름을 소개했습니다. (저는 이 순간이 제일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다 자기 이름을 소중히 여기고,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기를 바랬습니다.


마지막에 <고향의 봄>을, 나이와 출신에 구별없이 모두 함께 불렀습니다. 이 순간에는 늘 눈물이 납니다.

이날 행사에는 350명이나 되는 하객이 참여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우리 학생들의 모습을 담아가셨습니다. 왜 아니겠습니까? 거부할 수 없을 만큼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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