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톤경찰관들의 학교 방문

5월 21일, 킹스톤경찰관이 우리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그동안 아이들이 경찰관이 언제오냐고 자주 물었는데 드디어 그 날이 되었습니다. 이날 경찰관 5명이 경찰차 2대를 타고 왔습니다. 학생들에게 나이에 맞게 안전교육 - 길 건너기, 위험한 낯선 사람에 대처하기, Anti-Bullying, 도난과 절도 예방 - 을 하고, 여러 체험을 하게 했습니다. 어린 아이들은 경찰모자를 쓰고, 수갑 같은 경찰용품을 만져보고, 경찰차를 타보았습니다. 큰아이들은 거기 더해서 방탄 조끼를 입고, 곤봉을 빼보고, 진압용 방패 사용법을 배웠습니다.

(어떤 체험을 할 지는 사전에 협의를 했는데, 그들이 제안한 것 중에, 경찰이 진압용 방패 (Riot Shield)를 들고 있으면 학생들이 경찰을 향해 테니스공을 던지는 활동이 있었습니다. 그들의 제안에 놀란 것은, 제가 1980년대에 한국에서 대학을 다녔기 때문일 겁니다. 이 ‘놀이’를 경찰이 제안하는 상황이 아주 비현실적인 느낌을 주었습니다. 아이들이 공을 던지고 방패로 막는 것 둘다 경험해보도록 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한 사람은 오히려 저였습니다.)

방문한 경찰관들에게 이런 학교 방문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싶냐고 물었더니, 경찰을 무서워하지 말고 도움이 필요할 때 쉽게 접근하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모두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방문 경찰들도 우리 학생들이 예의 바르고 친절해서 정말 좋았다고, 오늘 같은 날이 경찰 생활하면서 가장 즐거운 날이라고 해서 저희도 기뻤습니다. 오늘 수고해주신 경찰관들께 한국의 대표적인 에너지 드링크라고 소개하며 박카스를 한 박스 선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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