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교사 선생님들에게 배우는 것, 그들이 배우는 것

최종 수정일: 1월 27일


우리 학교에는 교사가 15명있습니다. 그 중에 8명이 자원봉사자입니다. 학교에서는 아직까지 차비도 지원해드리지 못하는 데 그분들은 토요일 귀한 시간과 뉴몰든까지 오는 비싼 차비를 아끼지 않고, 모든 일을 선생님들과 함께 해 주십니다. 1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도 다양하고, 삶의 경험과 강점도 다른 이분들은 우리 학교를 저변에서 뒷받침해주는 분들이자, 우리 학교의 큰 자산입니다.


지난 9월부터 함께 했던 태민선생님이 학업 때문에 다음주까지 일하게 되었습니다. 태민선생님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수업시간에 아이들을 조용히 관찰하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 곁에 다가가 도와주는 것, 화장실청소를 포함해서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은 것... 태민선생님은 킹스칼리지 약학과에 다니는데, 그곳에서는 의료에 종사할 학생들의 자원봉사를 격려하는 것 같습니다. 의료인이 되려면, 타인을 공감적으로 이해하고 의사소통을 잘 하는 능력이 중요해서 그렇다고 합니다. 저는 킹스칼리지에서 요구하는 자원봉사기관 수퍼바이져 보고서를 두번 작성해 주었습니다. 이제 세번째 마지막 보고서를 씁니다. 의료인을 이렇게 훈련시키는 것에 멋지고, 우리 학교에서 그 일을 함께 했다는 데에 마음이 뭉클합니다. 태민선생님에게 우리학교에서 배운 것을 물었습니다. "사람을 진정으로 대하고 아끼는 것이 무엇인지를 본 것 같아요. 많이 배웠습니다." 우리 학교와의 인연이 그가 좋은 의료인이 되는 데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마을에 학교에 있으면 여러가지 일들이 가능하구나.... 하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됩니다. 학생들도 배우고, 선생님들도 배우고, 젊은이들도, 나이 많은 분들도 서로 배우고 성장할기회를 갖게 됩니다.

*소나무반 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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