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런던한겨레학교는 한민족 2세의 교육을 위해 런던 뉴몰든에 설립된 한글학교입니다.

 

뉴몰든은 영국과 유럽을 통틀어 한인이 가장 밀집해서 생활하는 대표적인 코리아타운입니다. 런던한겨레학교는 뉴몰든 한복판에 있습니다. 우리학교는 집에서 가까운 ‘마을학교’, 커뮤니티 중심에 있는 ‘공동체학교’를 지향합니다.

 

우리학교는 자녀에게 한글과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가르치고 싶었던 부모님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2016년에 개교하였습니다. 지난 5년 동안, 한반도 북과 남에 살았던 학부모와 교사들이 협력해서 좋은 학교로 발전시켰습니다. 분단을 뛰어넘어 ‘한겨레’가 소통하며 함께 일구는 학교라는 점에서 우리 학교는 전 세계에 하나 밖에 없는 아주 특별한 장소입니다. 학생들은 우리 학교에서 더 큰 코리아를 상상하고, 경험하고, 성장할 것입니다.

 

우리는 작은 학급으로 이뤄진 친밀한 학교입니다. 한 학급은 10명 내외의 소규모로 구성되어 있어 학생들은 자신의 수준과 필요에 맞게 배울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다양한 연령의 학생들이 서로 형제자매처럼 돕고 협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합니다. 아프리카 속담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 (It takes a village to raise a child.)” 말처럼, 우리는 공동체 속에서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 대부분은 영국에서 태어났고, 앞으로도 계속 영국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런던한겨레학교 교사와 학부모, 운영진은 우리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한민족의 유산을 자랑스럽게 여기면서, 이 사회에서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해서 돕겠습니다. 

 

런던한겨레학교는 앞으로 더 좋은 학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런던한겨레학교 제3대 교장  이향규 드림